기도의 지향점 : 우리는 우리의 생애의 모든 사건과 모든 영역 속에서 하나님이 이미 간섭하고 있었음을 믿음으로 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진실로 자각하고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이다. 이 훈련은 바로 과거, 현재를 통하여 내 생애의 모든 일 속에 성삼위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간섭하셨음을 깨닫고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는 과정이다.
우리가 기도하게 될 자료는 나 자신의 개인의 역사와 관련된 기억들이다. 사건들, 경험들, 내가 만난 사람들, 내가 가졌던 직업들, 내게 부여된 재능들, 나의 업적들, 나의
실패들 등의 모든 개인의 역사가 기도의 자료가 된다. 주님의 임재 아래에 나 자신을 둠으로서 나는 기억의 오솔길을 따라 주님과 동행하게 될 것이며, 성부, 성자, 성령이
내 생애에 어떻게 관여하셨는가를 추적하기 위하여 내 자신의 역사 속에 있었던 사건들을 관상한다.
* 첫째날 주제 *
오늘 내가 된 것은 나의 생애 동안 많은 주요한 사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들 중에 의미가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가 구속의 역사인 것
처럼 나 자신의 삶의 역사도 구속의 역사이다.
* 기도자료 *
1) 요14:16-18, 25-29 : 그리스도께서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심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그가 모든 것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했다.
2) 민20:2-13 :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지 못하고 모세와 다툰 이스라엘 백성,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벌하시지 않으시고 바위에서 물을 내셨다.
3) 사43:1-5 : 하나님이 지명하여 우리를 구속하셨고, 물과 불 가운데서 우리를 인도하셨다.
* 둘째날 주제 *
내가 당시에는 인식하지 못했지만 이제 비로서 내 삶의 모든 사건들 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깨닫게 된다.
* 길잡이 *
하나님의 임재와 부재를 경험했던 때와 사건들을 기록한다. 그 때 느낀 감정들은 무엇이었는가? 내면의 갖가지 움직임들에 대해서 깊게 묵상하고 기도한다.
* 기도자료 *
1) 시139:1-18 : 하나님은 내 모든 것을 감찰하시며 하나님 앞에 숨겨질 것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
2) 시105:5-22 : 여호와께서 언약하신 것을 이루시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모든 행사에 간섭하시고 참여하셨다.
3) 시105:23-45 : 이스라엘을 애굽의 객이 되게 하셨고 또한 그들을 구속하심도 여호와께서 간섭하시고 참여하셨다.
* 셋째날 주제 *
나의 삶의 역사 속에서 어두움의 의미를 추적한다. 상처를 주고 받은 기록들이 자신의 삶의 역사 속에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였고,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던 범죄의 역사를 발견한다. 그 때 하나님 역시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우셨던 것처럼, 나를 향하여 울고 계셨다. 나 자신의 힘으로는
이 상처로 부터 벗어날 길이 없지만, 하나님의 영은 나를 환란과 죄악의 사슬과 어두움으로부터 빛으로 인도해 내신다.
* 기도자료 *
1) 요3:16-21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고 빛으로 인도한다.
2) 사49:14-18 : 나 여호와는 너희들을 내 손바닥에 새긴 것처럼 결코 너희들을 잊지 아니하리라.
3) 눅13:31-35 : 암탉이 날개 아래 제 새끼를 모으듯이 예수님께서는 너희들을 거듭 거듭 모으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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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 역사를 경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