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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와 공동체교회 운동이 범세계적으로 일어나 성도들을 환란과 추수, 두가지 다 대비하도록 도울 것이다. 과거의 실패한 운동에서
배운 교훈을 새 운동이 이해하고 많은 함정을 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사도행전의 공동체 생활을 본받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그같은 교회생활을 본뜨려면 그것이 예루살렘에서 시작될 때와 똑같은 식으로 시작될
때만 가능하다. 예루살렘 교회가 놀라운 공동체 생활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주안점이 공동체가 아니였기 때문이다. 그들의 초점은 그들 가운데
엄청난 능력으로 움직이시는 주님이었다.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서 강하게 움직이시기 시작하실 때, 아마도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가운데, 우리도 마음을 합해 참으로 영적인 공동체를 이루게 될
것이다. 예루살렘 교회는 가정으로 돌아가며 모임을 가졌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움직이실 때 주님의 백성이 원하는 것은 다만 함께 모여 주님께 예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일들은 자발적으로 일어났다. 주님이 주님의 성전에 계실 때 우리의 주의를 끄는 것은 성전이 되지 못한다. 우리의 모든 관심은
주님이 하시는 일에 집중할 것이며 그의 인도하심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상주의와 교리 때문에 시작된 가정교회와 공동체교회들은 거의 실패할 것이다. 이같은 실패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은 가정교회와 공동체교회란 말을
듣기조차 원치않을 것이다. 앞으로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운동이 열을 띠어 가며 새로운 기독교 공동체가 탄생할 것이다. 이 공동체들의 초점은 공동체 생활이
아니요 모든 것을 복음을 위해 한다는 것이다. 공동체 안에서의 생활은 기대 이상으로 놀라우면서 또 어려울 것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뜻하신 바를 섬기게 될 것이다.
성도들의 임의로 서로의 가정과 지역 공회당에서 모이면서 자연스런 가정교회들이 태어날 것이다. 이 가정모임에 주님의 기름 부으심이 크게 임할 것이며 가장
위대하게 주님의 임재하심이 나타난 역사 가운데 이러한 모임에서 나타날 것이다. 이들 영적 지도자와 사역자들을 통해서 세움을 받은 가정교회는
사도적 사역자들을 파송하기도 할 것이다. 대형교회들도 셀모임과 같은 가정모임을 교회생활의 중심으로 만들기 시작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공동체교회 말고도 별도로 수 만을 헤아리는 가정교회들이 추수 때에 다른 식으로 쓰임받기 위해 예비되고 있다. 주님은 지금도 부부들 가운데
역사하셔서 그들의 가정을 기본적인 제자양성의 훈련장소로 준비시키고 계신 것이다. 임박해 오고 있는 대대적인 수확은 이들 가정 그룹 인도자들의
도움이 없이는 어느 교회라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를 훨씬 넘어설 것이다. 그들이 신학훈련을 받았던지 아니면 안수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간에 이들은 주님이 보시기에 참된 목사, 교사들, 복음 전하는 자들이며 또 주님의 분별력을 갖고 일하는 이들일 것이다. 이들은 자기의 가정들을
열고 제자 양성하도록 성경, 자료들과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두기 시작할 것이다.
참된 제자양성이 회복되어 대규모의 지도자 군을 효과적으로 준비시킬 것이다. 핍박으로 회중들이 흩어지게 될 때 사람들이 씨앗처럼 널리 흩어져 퍼지며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사탄이 교회에 대한 공격이 시작될 때마다 복음이 전진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이처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것이 더 본격적으로 되어 마침내 그리스도의 몸 전체가 전선으로 나가는 강한 군대와 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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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와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