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새벽 이슬되어
풀잎에 앉았습니다

내 영혼
맑은 물방울로 모여
샘물이 되었습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이
갈증되어
차라리 샘물이 되었습니다

풀의 꽃같은
세상 부귀영화
주님만 사랑하는
내 영혼에 물들까 두려워서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 !
어서 오소서 !
사시사철
푸르기만한 소나무 위에
하얀 학의 자태로...

내 영혼 목마르게
주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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