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간의 기도는 그동안 해왔던 수련 전체를 요약하는 과정이다.
특별히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를 전반적으로 맛보고 재현하는 것이다. 사랑이란 서로 무엇을 주고 받는데 그 속성이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그의
피조물(특히 나 자신)과의 어떠한 사랑을 주고 받았는지를 나 스스로 깨닫고 나 자신을 드리는 결단을 해야 한다.
구할 은총은 하나님께로 받은 무수한 은혜를 진심으로 깊이 알기를 구한다. 그 모든 은혜를 앎으로서 인해서 모든 곳,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를 섬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기도자료 *
" 주여, 나를 받으소서 " : "주여, 나를 받으소서., 나의 모든 자유와 나의 모든 기억력과 지력과 모든 의지와 내게 있는 것과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을 받아들이소서. 당신이 내게
이 모든 것을 주셨나이다. 주여, 그 모든 것을 당신께 도로 드리나이다. 모든 것이 다 당신의 것이오나, 온전히 당신의 의향대로 그것들을 처리하소서, 내게는 당신의 사랑과
은총을 주소서, 이것이 내게 족하나이다."
1) 정화의 과정에서 얻었던 주님의 사랑을 회상한다 : 사랑받는 죄인으로서 내게 베풀어주신 구속의 은혜들을 생각하고 이제 나 자신도 주님을 사랑하며 그분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열망을 일으키면서 " 주여, 나를 받으소서"라는 기도를 드린다(참고 롬8:17 ;고후4:5-14 ;엡1:3-14 )
2) 조명의 과정을 통하여 주님과 어떻게 가까워졌고, 그 분과 더불어 사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분이 어떻게 나를 부르시고 계셨는지를 회상한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인간이
되셨고 또한 오늘 우리와 함께 계시고, 가르치시고 , 부르신다. 이제 그분이 당신 자신을 어떻게 나에게 주시고 계시는가를 깨달았다. 나도 그분의 사랑에 기꺼이 응답하고자
열망을 가지면서 " 주여 나를 받으소서" 라는 기도를 드린다(요1;1-18 ; 롬8:11-17 )
3) 주님의 수난과 함께 하는 일치의 과정을 통해서 얻은 주님의 사랑을 회상한다.주님은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얼마나 애쓰고 수고하셨는지를 생각하면서 다함없는 그분의
사랑을 떠올린다. 그리고 이제 그의 나라를 위해서 나도 나 자신을 드리면서 수고를 아끼지 않으리라는 열망으로 '주여 나를 받으소서"라는 기도를 드린다(요3:16-17 ;히1:1-6 ; 고후
5:17).
4) 주님의 부활과 영광에 참여한 경험을 회상한다. 주님은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성령으로 우리를 위로하시고, 보살피시고, 충만케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모든 정의와 아름다운
것과 자비로운 것 등 모든 좋은 것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비롯된 하나님의 선물이다. 주님은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모두 주셨고, 지금고 주시고 계심을 기억하면서 " 주여 나를
받으소서"라는 기도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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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얻기 위한 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