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가모교회

버 가 모 교 회

(계2:12-17)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네게 두어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버가모교회는 오늘날 사탄의 혼합주의를 관용하는 교회로서 나타낼 수가 있다. 이 곳은 사탄이 거하고 있으며 사탄의 권좌가 있는 극히 음란하고 타락한 교회로서 묘사된다. 교회 안에 발람의 조언에 의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압 여자들과 행음하며 그 신들에게 제사한 제물을 함께 먹었기 때문이다(민31:15,16). 이와 비슷한 교훈이 버가모 교회 안에 들어온 니골라당의 교훈이었다. 이 교훈은 율법을 무시하고 영혼만을 소중하게 여기는 잘못된 영지주의 교리였다. 버가모 교회는 그런 자들을 용납하고 있었고 이로 말미암아 이교도 교인들의 숫자가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서 교회의 부패와 타협은 빠르게 진행되었다.
핍박하에서는 순결함을 유지하던 교회가 물질과 음란이 찾아오면 타락하고 부패되고 세속화되는 것이다. 현대교회는 거룩한 예배처소에서 바벨론 종교의 혼합주의 영성과 세속적인 복음으로 주님의 영광을 위한 예배가 아니라 변질된 자기 중심적인 타락한 예배로 드리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회개하면 내가 속히 네게 임하여 좌우의 날선 예리한 말씀의 검으로 제거해 주신다는 것이다(히4:12)(계19:21).
이기는 자에게 주님께서 감추었던 만나인 생명의 양식과 흰돌인 무죄와 자유를 주신다는 것은 모두 영원한 구원에 동참하게 된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