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시작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벧전4:17)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죄 정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1:32).
위에 인용한 심판으로 번역된 희랍어(크리마)는 영어의 "crisis-위기"와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이는 벌 주거나 정죄하려는 것이 아니요 교회를 정결케 하여 세상에 심판이 임할 때 교회로 하여금 확고한 기초 위에 서 있도록 하며, 우리로 세상과 함께 죄 정함을 받지 않게 하려하심"인 것이다. 다가오고 있는 심판이 교회와 교회 안에 남아 있는 개개인의 속에서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 놓을 것이다. 이 불 속에서 겸손케 되지 않을 기독교인은 아무도 없다. 더 정결한 삶과 주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은 모든 기독교인에게 너무나 유익한 일이 될 것이다.
주님이 오셔서 죄를 심판하시고 또 모든 형태의 죄악을 정죄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위기의 형태로 다가오는 데 어느 정도는 모든 신자의 삶과 교회 속에 계속 역사하고 있다. 주님은 사랑하시는 이들을 훈련하시며 이 심판이 임하는 것은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미리 경고하시고 또한 가능한 한 쉽게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실 것이다.

교회는 세상보다 더 깨끗한 척하며 세상을 향해 그의 죄악을 지적하는데 매우 익숙해 왔지만 그 자신 세상과 똑같이 자기중심의 우상숭배에 빠져 살아왔다. 우상은 단순히 우리가 경배하는 그 어떤 것만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신뢰하는 것, 우리의 마음을 믿게하는 것이다. 거짓된 안전보장,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안전이 아니라 세상과 그 체제에 기초한 안전보장에 빠져 잠자고 있는 것이다. 또한 종교적 수련들이 주님에게는 별로 감명을 주지 못한다. 주님이 우리를 주님의 피로 사신 것은 "살아있는 우리로 하여금 다시는 우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살게 하려 하심이라" 이에 미치지 못하는 그 어떤 것도 우상숭배인 것이다.

젊은 부자 관원이 예수님을 따르기 원했을 때 그는 그가 가진 소유 전부를 포기하는 것이 필요했고, 그 이하의 그 어떤 것도 그 젊은이를 구원할 수 없었다. 마찬가지로 그 이하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 친히 선언하셨다. "이와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33).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결단"을 쉽게 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복음이 거의, 또는 전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없다고 할 정도까지 복음을 깎아 내렸고 이렇게 함으로써 바로 복음이 갖는 구원의 능력 자체를 소멸해 버렸다. 이런 것 들은 자기 중심과 자기를 높이려는 욕망을 채워주는 거짓복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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