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는 우리가 함께 해야하는 나눔의 영성이며 인간이 땅 위에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생활필수품으로 물질적 재화 그것의 생산활동으로서 노동의 산물로서 재화의 함께 나눔으로서 누리는 인간다운 삶의 문제이다.
하늘을 독점할 수 없듯이 거대한 땅을 개인 소유로서 독점할 수 없으며 또한 땅에서 나는 모든 생산물을 독점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불신앙이며 죄악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먹을 것을 먹지 못하고 살아 갈 최소한도의 주거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필요한 의료시술을 받지 못하고 받고 싶은 교육을 받지 못하는데 신자유주의 경제사회 안에서의 정당한 이윤추구의 경제행위이기 때문에 정당하다고 강변하면서 토지를 독점하고 식량을 독점하고 모든 이윤나는 재화를 독점하거나 상행위를 하면서 그것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생각한다면 잘못된 기복적인 신앙이 아닐 수가 없다.
기독교 영성은 함께 나눔의 영성이다. 현대사회의 결정적인 사회병리을 만들어 내는 원인은 인간이 탐욕의 노예가 되어서 스스로 절제하는 절제의 윤리와 나눔에서 오는 삶의 기쁨을 모두 상실해 버린데 있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물질주의의 탐욕이라는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영적인 권능을 상실하고 사회에서 비판과 멸시의 대상이 되어 버린 것도 독점적으로 가진 것이 너무 많아서 예수님의 계명을 불순종하기 때문이다.
물질우상주의와 기복신앙으로 병들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이 기도문은 진실로 절제와 가난한 자와 함께 나누는 연민의 정 그리하여 사회구조적 부정을 바로잡아 깨끗한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기쁨의 축제에서 제외되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앞장서도록 가르친다. 그것이 곧 함께 나눔의 영성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홀로 깨끗한 것이 아니라 사회악에 공조하고 있음을 겸손히 고백해야 한다.